[NBA PO] 성공적으로 돌아온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

홍성한 2023. 4.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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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랜들(뉴욕)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뉴욕의 왕' 랜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뉴욕 탐 티보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 포제션에서 랜들이 잡아낸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는 계속해서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랜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랜들과 뉴욕이 어떤 결과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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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줄리어스 랜들(뉴욕)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뉴욕 닉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1-97로 이겼다. 뉴욕은 24년 만에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승,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24점 2어시스트)과 조쉬 하트(17점 10리바운드)가 승부처였던 4쿼터 16점을 합작하며 혈투 끝에 힘든 승리를 거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뉴욕의 왕' 랜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랜들은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입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 막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1차전 역시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경기 전 합격점을 받아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귀전을 치른 랜들은 33분 33초 출전하여 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야투는 성공률은 35%(7/20)에 불과했으나 팀 내 최다 출전시간,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도를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9.1초를 남기고 뉴욕이 99-97로 앞선 상황. 브런슨이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중거리슛을 놓쳤다. 하지만 랜들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가져온 공격권에서 쿠엔틴 그라임스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라임스는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그대로 승부도 결정됐다. 

 


감독과 팀 승리에 앞장선 브런슨 역시 랜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뉴욕 탐 티보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 포제션에서 랜들이 잡아낸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는 계속해서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랜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런슨 역시 "랜들의 존재감은 역시 엄청났다. 공격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됐다. 특히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기록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들도 정말 환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년 전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충격의 업셋을 당했던 랜들의 뉴욕이었다. 올 시즌은 다르다. 브런슨이 리그 정상급 스코어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복귀한 랜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랜들과 뉴욕이 어떤 결과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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