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오현규, 클린스만 앞에서 45분 소화…셀틱, 킬마녹에 4-1 대승

김환 기자 2023. 4. 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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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은 셀틱이 4-1로 앞선 채 끝났다.

킬마녹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셀틱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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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셀틱은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하크샤바노비치, 후루하시, 마에다, 오라일리, 멕그리거, 이와타, 테일러, 스타펠트, 코바야시, 존스톤을 선발로 내보냈다. 골키퍼 장갑은 하트가 꼈다.


킬마녹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바셀, 도이지, 머레이, 도넬리, 암스트롱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셀틱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7분 상대의 실수로 공을 낚아챈 후루하시가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간 뒤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셀틱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이내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2분 존스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마에다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순식간에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박스 안에서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오라일리가 상대 수비를 등진 채 왼발로 마무리했다. 셀틱이 추가골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1분 맥그리거가 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22분 키커로 나선 후루하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마에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놓쳤던 득점은 금세 채웠다. 전반 28분 상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은 오라일리가 골문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셀틱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0분 후루하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킬마녹이 한 골 만회했다. 전반 45분 문전에서 압박으로 공을 낚아챈 도넬리가 시도한 슈팅은 하트에게 막혔고, 이어진 암스트롱의 슈팅은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하지만 흐른 공을 도넬리가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득점했다. 전반전은 셀틱이 4-1로 앞선 채 끝났다.


셀틱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후루하시를 대신해 오현규가 투입됐다. 후반전도 셀틱이 주도했다. 전반전처럼 초반부터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볼을 점유하며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오현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에 발을 뻗었지만 약간 짧았다. 셀틱은 맥그리거, 마에다, 오라일리를 빼고 바타, 무이, 턴불을 내보냈다.


오현규가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31분 오현규는 문전으로 쇄도해 동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셀틱이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스타펠트의 헤더는 위로 떴다. 셀틱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40분 이와타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킬마녹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 킬마녹이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바셀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 나온 바셀의 헤더는 골문 위로 향했다. 킬마녹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셀틱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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