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반군 교전 중 WFP 직원 3명 숨져…유엔 "극도로 경악"

정윤영 기자 2023. 4. 16.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전날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최소 5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군 측은 수단 대통령궁과 육군 참모총장 관저, 국영 방송국, 하르툼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며 정부군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단 군벌들 무력 충돌로 56명 사망
15일(현지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하르툼 상공에 전투기 1대가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3.04.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수단 통합과도지원 임무단(UNITAMS)은 16일(현지시간) 수단 북다르푸르에서 벌어진 충돌로 WFP 직원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UNITAMS 측은 "UN 등 인도주의적 시설을 타깃으로하는 보고와 다르푸르 여러 지역에서 이들 시설을 약탈하고 있다는 보고에 극도로 경악하고 있다 "며 "민간인과 인도주의 근로자들은 목표물이 되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전날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최소 5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군 측은 수단 대통령궁과 육군 참모총장 관저, 국영 방송국, 하르툼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며 정부군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