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수농협 30대 직원 극단적 선택, 직장 내 괴롭힘 확인”
안승길 2023. 4. 16. 21:32
[KBS 전주]지난 1월 장수농협에 근무하던 고 이용문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피해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는 가해자로 지목된 상급자들이 부당 지시를 하거나 면박을 주고 '킹크랩'을 사오라고 하는 등의 사실을 파악해 4명을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농협 측이 가해자와 지인 관계인 공인노무사를 선임해 편항적인 조사로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노무사에 대한 징계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안승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월호 참사 9주기…마르지 않는 눈물
- “제2의 배승아 양 막자”…음주운전 신상공개법 만든다
- 北 경비정 NLL 침범…해군 경고 사격에 돌아가
- 손흥민 리그 8호골…시즌 첫 2경기 연속골 기록
- [현장영상] 부산·경주 등 우박 쏟아져…대기 불안정 탓
- “차에 아무도 없는데?”…사라진 음주운전자, 경찰은 그냥 돌아갔다
- [씨네마진국] 美 문건 유출 부른 ‘인터넷 허세’…‘평범한 나’는 왜 그리 초라할까
- [현장영상] 국회 찾은 고 배승아 양 오빠 “승아 아프게 한 사람 강력히 처벌할 수 있기를”
- [창+] “전세 사느니 슈퍼카 산다”
- [주말엔] 가드레일 ‘안전기준 미달’ 수두룩…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