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텔 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해 숨져

김연지 2023. 4. 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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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호텔 비상계단 난간에서 두 돌 지난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49분쯤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난간에서 2세 여아인 A양이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사고가 난 비상계단 내부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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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구의 한 호텔 비상계단 난간에서 두 돌 지난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49분쯤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난간에서 2세 여아인 A양이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추락 높이는 22m(3~4층 구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였던 여아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사고가 난 비상계단 내부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행 실내 건축의 구조 및 시공방법기준에 맞는지를 살피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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