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 “김준일 덩크슛 쇼맨쉽, 팀 입장에서 아쉽다” [창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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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플레이오프 데뷔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많이 아쉽다. 잡고 갈 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놓쳤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경각심을 더 갖게 해줬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조상현 감독은 "득점은 잘해줬지만 수비에서 도움수비나 위치선정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조상현 감독은 "아쉽지만 게임이 끝나지는 않았다"며 3차전 반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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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서정환 기자] 조상현 감독이 플레이오프 데뷔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 리온 윌리엄스에게 버저비터 골밑슛을 허용하며 서울 SK에게 91-9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자유투 2구 중 1구가 성공돼 한 점을 앞섰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윌리엄스의 슛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많이 아쉽다. 잡고 갈 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놓쳤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경각심을 더 갖게 해줬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선발로 나선 레지 페리는 31점을 넣어주면서 공격에서는 활약해줬다. 조상현 감독은 “득점은 잘해줬지만 수비에서 도움수비나 위치선정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준일은 속공에서 덩크슛을 시도하다 2점을 놓쳤다. 그는 막판 자유투도 2구 중 1구만 넣었다. 조 감독은 “그것이 경험이다. 관중들도 있고 (덩크슛을) 쇼맨십으로 할 수 있겠지만 팀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메이드하는 것이 쇼맨십보다 더 중요하다. 본인이 잘 판단해서 했을 것”이라 지적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LG는 벼랑 끝이다. 조상현 감독은 “아쉽지만 게임이 끝나지는 않았다”며 3차전 반전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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