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끝내기 홈런' 키움,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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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간판스타 이정후 선수가 극적인 연장전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장 10회,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정후는 가볍게 배트를 내려놓고 그라운드를 돈 뒤 헬멧을 벗어던지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키움은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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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간판스타 이정후 선수가 극적인 연장전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과 KIA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8이닝 KIA 양현종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9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연장 10회,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연장 10회 1 아웃 1루에서 KIA 김대유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홈런입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정후는 가볍게 배트를 내려놓고 그라운드를 돈 뒤 헬멧을 벗어던지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키움은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선두 SSG를 꺾고 승차 없는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2회에만 5안타로 6점을 뽑아내며 10대 5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점 뒤지던 7회 양석환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안재석과 정수빈, 양의지의 적시타를 앞세워 대거 6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14대 2로 대파했고, 삼성은 피렐라의 2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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