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골폭격→킬마녹 홈팬 21분 만에 5G급 퇴장..."어디든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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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마녹 홈 팬들이 초고속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킬마녹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셀틱과 전반을 종료했다.
전반 7분 만에 골문을 열어줬다.
전반 종료 기준, 킬마녹의 점유율은 18%였으며 패스 성공률은 5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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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킬마녹 홈 팬들이 초고속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킬마녹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셀틱과 전반을 종료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많이 났다. 킥오프 전, 셀틱이 29승 1무 1패(승점 88)로 1위였고 킬마녹은 7승 7무 17패(승점 28)로 11위였다.
홈경기에도 우수수 무너졌다. 전반 7분 만에 골문을 열어줬다. 셀틱 후루하시가 패스를 차단한 뒤 질주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 접은 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전반 12분, 존스턴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했던 마에다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됐다. 전반 18분, 테일러가 문전으로 패스를 넣었고 오라일리가 이어받은 뒤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그러다 사달이 났다. 전반 21분, 테일러에게 페널티킥(PK)을 헌납했다. 그러자 중계 화면에 경기장을 떠나는 킬마녹 홈 팬들이 잡혔다. 더 이상 보기 힘든 수준으로, 맥없이 무너지는 팀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두고 스코틀랜드 '스코츠맨 스포츠'의 조엘 스케드는 "킬마녹의 팬들이 아직도 럭비 파크에 있다. 왜 아직도 거기 있나? 럭비 파크, TV가 없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라"라고 작성했다.
다만 PK는 실패로 이어졌다. 키커로 후루하시가 나섰고 킥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마에다가 슈팅했으나, 이 역시 벗어났다.
한편, 전반은 셀틱의 4-1 리드 속에 종료됐다. 전반 27분, 마에다의 슈팅이 맞고 흘렀고, 킬마녹의 클리어링이 빗맞으며 문전으로 향했다. 이후 오라일리가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킬마녹이 만회했다. 전반 45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도넬리가 슈팅했다. 공은 하트 골키퍼를 맞고 흘렀고, 암스트롱이 재차 슈팅을 가져갔다. 이마저도 고바야시에게 막혔는데, 도넬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밀어 넣었다.
전반 종료 기준, 킬마녹의 점유율은 18%였으며 패스 성공률은 52%에 불과했다. 만회골에도 여전히 3점 차로 벌어져 있어 뒤집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사진= 셀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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