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키드 2점슛 펑펑’ 평택김훈, 접전 끝에 극적 우승

소공/최창환 2023. 4. 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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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 결승을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였다.

키드 일라이자가 연달아 2점슛을 성공,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평택김훈은 조용현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한 후 키드가 다시 2점슛을 터뜨려 주도권을 되찾았다.

키드는 결승에서 2점슛 3개 포함 8점을 기록한 가운데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여러 차례 보여주며 평택김훈의 골밑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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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소공/최창환 기자] 종별 결승을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였다. 평택김훈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김훈은 16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열린 ATB와의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7-16 신승, 우승을 달성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김재민이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던 평택김훈은 임성범의 2점슛을 앞세운 ATB의 공세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한때 격차는 3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평택김훈이었다. 키드 일라이자가 연달아 2점슛을 성공,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평택김훈은 조용현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한 후 키드가 다시 2점슛을 터뜨려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다니엘 맥밀란이 골밑득점을 추가, 3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MVP는 키드였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키드는 결승에서 2점슛 3개 포함 8점을 기록한 가운데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여러 차례 보여주며 평택김훈의 골밑을 지켰다.

키드는 경기 종료 후 “대회 자체를 즐겼다. 결승은 동료들과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며 영감을 얻은 부분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결승을 치렀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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