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투제트 추격 따돌린 채 ‘PMPS 페이즈 2’ 정상 등극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 2 셋째날부터 1위를 탈환한 디플러스 기아가 마지막 날까지 수성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디플러스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PMPS 2023’ 시즌 2 2주 차 경기에서 총 236점 142킬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매치 18까지 디플러스(164점)가 선두를 달렸다. 이어 레드 페퍼(155점)가 2위로 바짝 추격했으며, 투제트(150점)가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는 148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19, 디플러스는 포치킨을 끼고 형성된 자기장으로 인 서클을 시도했고, 그 도중 차량 사고로 전력을 잃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민가에 자리를 잡은 디플러스는 덕산e스포츠와 이글 하우스를 무너뜨리며 7킬을 올렸지만 톱 4에 들지 못한 채 조기 탈락을 맞았다.

매치 20, 디플러스는 외곽에서부터 SL, 덕산 등 다수의 팀들과 교전을 열면서 킬을 올렸다. 근접 교전에서 우위를 가진 디플러스는 투제트, 레드 페퍼, QSS와 함께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렸다. 11킬을 기록하며 투 제트와 마지막 치킨 경쟁을 펼쳤지만 남은 인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쉽게 무릎 꿇으며 마무리 지었다.

디플러스는 2위 투제트가 5점 차로 바짝 추격했기에 큰 점수를 확보해야 했다. 매치 21에서 유리한 자기장을 점한 디플러스는 다른 팀들의 싸움을 지켜보며 인 서클 하는 팀들을 공략했다. 투 제트가 10킬을 가져가며 잠깐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다시 톱 4까지 남으며 점수를 쌓았다. 디플러스는 마지막 레드페퍼와 풀 전력 싸움 끝에 다시 한 번 눈 앞에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12킬로 대량 킬을 획득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어진 두 매치에서도 디플러스는 톱 4에 자리했다. 총 16킬을 가져갔으며 추격하던 투 제트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다. 마지막 24매치에서 디플러스는 조기 탈락을 면치 못하며 2킬에 그쳤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로 1위를 확보해 PMPS 시즌 2 정상에 올랐다.

2023 ‘PMPS 2023’ 시즌 2 결과, 1위에는 디플러스가 236점, 142킬로 마무리했다. 그 뒤엔 투제트가 20매치에서 치킨을 뜯으며 224점, 144킬을, 레드 페퍼는 197점, 112킬을 기록했다. 농심은 187점 115킬로 4위에 안착했다.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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