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열, 남자 평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
박강현 기자 2023. 4. 16. 20:54
평영 50m 이어 100m에서도 신기록
7월 세계선수권·9월 아시안게임 앞두고 쾌거
7월 세계선수권·9월 아시안게임 앞두고 쾌거
한국 남자 평영 간판 최동열(24·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동열은 16일 제주 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평영 남자 100m 결승에서 59초63이라는 시간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며 우승했다.
이는 2021년 5월 조성재(22·고양시청)가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59초65)을 0.02초 앞당긴 기록이다.
최동열이 이날 세운 기록은 지난 4일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평영 100m 우승자인 와타나베 이페이(26)가 기록한 59초62와 불과 0.01초 차이다. 일본은 2004 아테네 및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평영 100·200m를 휩쓴 기타지마 고스케(41) 등을 배출한 평영 강국이다.
지난 2021년 11월 한라배 남자 평영 50m에서 27초09라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최동열은 이로써 두 개 종목의 한국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동열은 “앞으로 있을 (7월) 세계수영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지난 3월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에서도 남자 평영 50m와 100m 두 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던 최동열은 향후 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 결과에 따라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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