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스타, 전차와 충돌 '구사일생'→SUV반파, 병원이송→두딸도 탑승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탈리아 스타 치로 임모빌레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트램에 받쳐 타고 있던 SUV가 거의 파손되다 시피했다. 충격적인 것은 차안에 자녀들이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한다.
더 선이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라치오 주장인 임모빌레는 전차와 충동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사고는 현지 시간 일요일인 16일 아침에 벌어졌다. 로마의 라치오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 근처였다. 트램이 다닐 수 있는 전차길 위로 임모빌레가 지나갈 때 트램이 그의 차를 그대로 박았다.
사진을 보면 왼쪽 운전석쪽 앞 바퀴 펜더부분이 완전히 파손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행이 워낙 튼튼한 것으로 알려진 랜드로버였기에 앞쪽만 완전히 부서졌을 뿐 다른 부위는 멀쩡해 보인다.
임모빌레와 아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모빌레는 두 딸과 함께 이동중이었다고 한다. 임모빌레는 부인과 두 딸,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임모빌레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트램이 빨간불을 켰다”고 밝혀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모빌레는 라치오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다. 지난 14일 스페치아전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임모빌레는 2020년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소속이었다. 2009년 유벤투스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세비야, 토리노 등 주로 이탈리아에서 활약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도 한 시즌 뛰었으며 2016년부터 라치오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골퍼 우즈가 몰다 사고를 낸 제니시스 GV80(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임모빌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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