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타자' 돌아왔나… 필요 없는 이정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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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걱정은 필요 없었다.
'천재타자' 이정후가 끝내기 2점 홈런으로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정후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0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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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걱정은 필요 없었다. '천재타자' 이정후가 끝내기 2점 홈런으로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정후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0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정후의 끝내기에 힘입어 키움은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 이정후는 앞선 4타석 침묵을 지켰다. 1회말 첫 타석 좌완 양현종을 상대로 평범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빗맞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고의사구를 얻었지만 8회말 좌투수 이준영의 바깥쪽 공에 배트가 나가며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맞이한 5번째 타석. 0-0으로 맞선 10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좌완 사이드암 김대유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작렬했다. 977일 만에 터진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타점(113개), 최다안타(193개)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대호(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타격 5관왕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MVP도 이정후의 몫이었다. 가히 '역대급'시즌이라 불러도 손색없었다.
비시즌 치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타율 0.429(14타수 6안타), 출루율 0.500, 장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1.071로 한국 타자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전 이후 연속 3경기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타율은 0.067까지 추락했다. 선구안이 무너지며 볼에 배트가 따라 나갔다. WBC 후유증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번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 끝내기 투런포로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이정후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기지개를 편 '천재타자' 이정후가 지난 시즌의 활약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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