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오늘의 신 스틸러] SK 김선형의 공격 시도, 역전 드라마 주연을 만들어내다
손동환 2023. 4. 16. 20:45
김선형(187cm, G)이 역전 드라마의 조연으로 나섰다.
서울 SK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92-91로 꺾었다. 100%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28/28)이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199cm, C)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건재했음에도, SK의 2022~2023 시작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로스터에 포함된 후, SK는 꽃길을 걸었다. 김선형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들의 장점이 더해졌기에, 김선형의 장점도 나올 수 있었다. SK와 김선형 모두 본 궤도에 올랐다.
김선형은 5라운드에 최고점을 찍었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10초 동안 16.9점 8.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알고도 막기 어려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나이를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선형의 기세는 6라운드에도 이어졌다. 6라운드 9경기 평균 35분 18초 동안 19.8점 8.4어시스트 1.6스틸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MVP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도 획득했다.
김선형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35분 52초 동안 14.3점 10.3어시스트 5.7리바운드(공격 1.3)에 1.7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 앞선을 휘저었고, SK에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안겼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3분 51초 동안 13점 6어시스트 2스틸에 1개의 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드리블에 이은 플로터로 시작을 알렸다. 그 후 LG 수비의 압박을 받았지만, 교체 투입된 허일영(195cm, F)에게 깔끔하게 패스. 허일영이 3점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김선형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LG 수비를 교란했다. 최부경(200cm, F)의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SK는 24-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후반에 휴식을 취한 김선형은 2쿼터 초반에도 있는 듯 없는 듯(?) 행동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인 동작으로 볼을 획득했다. 그 후 볼 없이 움직이는 동료들에게 볼을 뿌렸다. 그리고 2대2에 이은 플로터 시전. 수비 진영에 맞는 움직임으로 LG 수비의 힘을 빼놓았다.
그렇지만 SK는 LG의 달라진 에너지 레벨과 적극성에 흔들렸다. 43-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선형의 후반전 퍼포먼스가 더 필요했다. 3쿼터에 분위기를 바꾼다면, SK는 또 한 번 역전 시나리오를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김선형은 3쿼터 시작 1분 27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김선형의 퍼포먼스가 위축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선형도 호재를 안았다. 3쿼터 종료 4분 1초 전 윤원상의 3번째 파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따라다니던 윤원상을 위축시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
김선형의 움직임이 이재도를 5반칙으로 물러나게 했다. 빠른 공격 전개 후 허일영의 3점을 도왔다. 동점 3점(75-75)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그리고 워니가 경기를 지배했다. SK는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85-79로 달아났다. 김선형의 역할은 남은 시간 동안 점수 차를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SK는 경기 종료 13초 전 90-91로 역전당했다. 워니마저 5반칙으로 물러났다.
김선형이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형이 플로터를 던졌다. 비록 김선형의 플로터가 실패로 끝났지만,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에서 득점했다.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김선형은 진정한 신 스틸러였다. 리온 윌리엄스의 결승 득점을 만든 조연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92-91로 꺾었다. 100%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28/28)이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199cm, C)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건재했음에도, SK의 2022~2023 시작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로스터에 포함된 후, SK는 꽃길을 걸었다. 김선형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들의 장점이 더해졌기에, 김선형의 장점도 나올 수 있었다. SK와 김선형 모두 본 궤도에 올랐다.
김선형은 5라운드에 최고점을 찍었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10초 동안 16.9점 8.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알고도 막기 어려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나이를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선형의 기세는 6라운드에도 이어졌다. 6라운드 9경기 평균 35분 18초 동안 19.8점 8.4어시스트 1.6스틸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MVP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도 획득했다.
김선형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35분 52초 동안 14.3점 10.3어시스트 5.7리바운드(공격 1.3)에 1.7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 앞선을 휘저었고, SK에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안겼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3분 51초 동안 13점 6어시스트 2스틸에 1개의 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드리블에 이은 플로터로 시작을 알렸다. 그 후 LG 수비의 압박을 받았지만, 교체 투입된 허일영(195cm, F)에게 깔끔하게 패스. 허일영이 3점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김선형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LG 수비를 교란했다. 최부경(200cm, F)의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SK는 24-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후반에 휴식을 취한 김선형은 2쿼터 초반에도 있는 듯 없는 듯(?) 행동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인 동작으로 볼을 획득했다. 그 후 볼 없이 움직이는 동료들에게 볼을 뿌렸다. 그리고 2대2에 이은 플로터 시전. 수비 진영에 맞는 움직임으로 LG 수비의 힘을 빼놓았다.
그렇지만 SK는 LG의 달라진 에너지 레벨과 적극성에 흔들렸다. 43-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선형의 후반전 퍼포먼스가 더 필요했다. 3쿼터에 분위기를 바꾼다면, SK는 또 한 번 역전 시나리오를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김선형은 3쿼터 시작 1분 27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김선형의 퍼포먼스가 위축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선형도 호재를 안았다. 3쿼터 종료 4분 1초 전 윤원상의 3번째 파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따라다니던 윤원상을 위축시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
김선형의 움직임이 이재도를 5반칙으로 물러나게 했다. 빠른 공격 전개 후 허일영의 3점을 도왔다. 동점 3점(75-75)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그리고 워니가 경기를 지배했다. SK는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85-79로 달아났다. 김선형의 역할은 남은 시간 동안 점수 차를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SK는 경기 종료 13초 전 90-91로 역전당했다. 워니마저 5반칙으로 물러났다.
김선형이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형이 플로터를 던졌다. 비록 김선형의 플로터가 실패로 끝났지만,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에서 득점했다.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김선형은 진정한 신 스틸러였다. 리온 윌리엄스의 결승 득점을 만든 조연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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