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스타링크 사업할까···머스크 ‘스페이스X’ 통신3사에 협력 제안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싣고 날아 오르는 팰컨 9 로켓.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2분기 중 한국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서비스 개시를 예고한 스페이스X가 국내 통신 3사에 통신 판매 등 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수익 배분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스타링크 판매를 각각 제안했다.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협약(NDA)을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뿐 아니라 국내외 위성통신 사업자 누구와도 협력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