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아…’ LG가 13초 뛴 윌리엄스에게 뺏긴 1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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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놓쳤다.
LG는 1쿼터 리바운드 우위(14-9)를 점했으나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22-24로 근소하게 뒤졌다.
매 쿼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LG였으나, 4쿼터 SK에게 리바운드를 11개를 헌납했다.
워니가 퇴장 당한 동안 LG는 페리를 커닝햄으로 교체했는데, 커닝햄이 몸싸움에서 윌리엄스에게 밀리며 통한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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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서진 기자]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놓쳤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 91-92로 패했다. LG는 2패가 됐다.
LG는 1쿼터 리바운드 우위(14-9)를 점했으나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22-24로 근소하게 뒤졌다. 2쿼터 들어 윤원상과 저스틴 구탕의 3점슛이 터졌고, 속공으로 분위기를 살려 46-43 역전을 만들었다. 3쿼터도 레지 페리의 미친 활약(3쿼터 15점)에 힘입어 71-64까지 달아났다.
문제는 4쿼터였다. 매 쿼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LG였으나, 4쿼터 SK에게 리바운드를 11개를 헌납했다. 너무 쉽게 허용했으며 이중 공격 리바운드는 5개였다.
경기 종료 3분여 전 페리가 재투입됐고, 구탕이 리바운드와 스틸을 얻어내며 90-89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3초 전 김준일이 파울 자유투를 얻어 1점을 추가한 LG는 91-90을 만들었다. 워니는 5반칙 퇴장됐다. LG가 2차전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SK의 편이었다. SK는 워니를 대신해 리온 윌리엄스가 처음으로 코트에 섰다. 김선형의 레이업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윌리엄스는 영리하게 리바운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경기 종료 0.6초 전 골밑 슛을 넣으면서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워니가 퇴장 당한 동안 LG는 페리를 커닝햄으로 교체했는데, 커닝햄이 몸싸움에서 윌리엄스에게 밀리며 통한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과론이지만 페리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면 어땠을까?
리바운드 LG 40-35 SK / 4쿼터 리바운드 LG 6-11 SK
4쿼터 워니 13점/ 허일영 8점
리온 윌리엄스 출전 시간 13초
감독 COMMENT
“선수들이 리바운드 하나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이번 기회로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 많이 아쉽긴 하다. 잡고 갈 수 있는 경기를 우리 스스로 놓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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