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황사 기승, 오후 남쪽부터 해소될 듯‥내일 밤 경기·영서 비
[뉴스데스크]
요란한 봄비가 모래먼지를 씻겨주기는 역부족입니다.
어젯밤부터 끊임없이 날아들고 있는 황사가 지금도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나쁨에서 일부 매우 나쁨 수준으로 평소 대비 최대 4배 수준까지 치솟아 있는데요.
충남 아산의 농도가 204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서울 구로구도 135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와 충청 등 전국 많은 지방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라 출근길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겠고요.
오후부터는 남풍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농도가 차츰 옅어지겠습니다.
또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겠지만 밤에 경기와 영서 북부 쪽에는 약한 저기압이 지나겠고요.
화요일인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도 군데군데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밤사이에는 모두 개겠습니다.
대신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7도, 대전 5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아져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8도, 대구 21도, 광주 23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의 낮 기온도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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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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