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만 홀란드를 막을 수 있다" 괴물 공격수, EPL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

박지원 기자 2023. 4. 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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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만이 그를 막을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홀란드는 이날 결과로 EPL 31호골, 32호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까지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47골 6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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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교체만이 그를 막을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로 선두 아스널(승점 73)에 3점 차로 좁혔다.

3-2-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가 배치됐다. 중원은 로드리, 존 스톤스가 책임졌으며 3백은 에므리크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홀란드가 날아올랐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3분, 페널티킥(PK)이 주어졌고 홀란드가 키커로 나섰다. 우측 하단을 향한 깔끔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의 스루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질주 후 로빙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전반에만 3점 차 리드를 안게 된 맨시티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홀란드, 스톤스를 불러들이고 훌리안 알바레스, 마누엘 아칸지를 들여보냈다. 맨시티는 후반에 1실점만 내주는 데 그쳤으며 가뿐하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홀란드는 이날 결과로 EPL 31호골, 32호골을 기록했다.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EPL이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후,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골(32골)과 동률을 달성했다. 이제 홀란드는 1골만 더 추가하면 기록 경신에 성공한다.

이 선수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홀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까지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47골 6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을 생산했다. 왜 자신이 '괴물 스트라이커'고, '득점 머신'인지 증명을 완료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뿐이다"라면서 "모든 대회에서 47골을 넣은 홀란드가 얼마나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릴지 무섭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빼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넣었을까"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해당 교체는 관리 차원이었다. 홀란드는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다음 주 2차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휴식이 필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24시간 홀란드를 케어한다. 우리는 뛰어난 의사들과 물리치료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매일 매 순간 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라며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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