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덕분에 이겼다" 동료도 인정, NC 외야 '히든카드' 천재환의 느낌 좋은 날[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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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이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천재환의 활약과 박민우의 4출루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한석현이 2안타 1타점, 박건우가 2안타 4타점, 오영수가 1안타 1타점, 천재환이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천재환은 프로 첫 3안타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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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이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NC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천재환의 활약과 박민우의 4출루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한석현이 2안타 1타점, 박건우가 2안타 4타점, 오영수가 1안타 1타점, 천재환이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천재환은 프로 첫 3안타 경기를 했다. 지난 미국 애리조나 투산 스프링캠프에서 타자 MVP(최우수선수)에 뽑히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인 그가 다시 존재감을 보였다.
천재환은 “어제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제는 느낌이 좋은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은 나가게 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좋아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NC는 14일, 15일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타자들이 조급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날 터졌다.
천재환은 “나만 준비를 잘하면 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이번 경기에는 ‘어떻게든 출루를 빨리 하자’라는 생각으로 기습번트도 시도했다”고 되돌아봤다.
인터뷰 중 동료 박건우는 천재환에게 “너 덕분에 이겼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천재환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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