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 후 첫 조사

한소희 기자 2023. 4. 16.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현동 개발사업의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오늘(16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 모 씨에게서 77억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그제(14일) 구속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사업의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오늘(16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 김 전 대표를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 모 씨에게서 77억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그제(14일) 구속됐습니다.

2017년 10월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된 뒤 부지 용도가 한꺼번에 4단계나 상향됐는데, 그 배경에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정진상 정책비서관과 친분 있던 김 전 대표의 로비가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백현동 사업 과정에서의 역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