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단 정세 매우 주시...분쟁 격화 우려,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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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 최소 56명이 숨진 가운데 중국이 우려를 표명하며 휴전을 촉구했다.
앞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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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수단의 수도 하르툼 등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 최소 56명이 숨진 가운데 중국이 우려를 표명하며 휴전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수단의 정세를 매우 주시하고 있다. 상황이 더 격화하지 않도록 분쟁 당사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휴전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수단의 각 측이 대화를 통해 정치적 해법을 찾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앞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
RSF는 수단 대통령궁과 육군 참모총장 관저, 국영 방송국, 하르툼 국제공항을 장악했다고 밝혔고 남서부 도시 니알라와 알파시르, 남부 도시 엘오베이드 등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부군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수단의사협회는 16일 새벽 성명을 내고 정부군과 RSF 간의 교전으로 56명이 사망하고 59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사상자는 하르툼 국제공항과 옴두르만, 니알라, 엘오베이드, 알파시르은 등에서 나왔으며 민간인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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