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몬태나주 ‘틱톡 퇴출’ 첫 금지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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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주 의회가 14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금지법'으로 알려진 'SB 419' 법안은 이날 몬태나주 하원에서 찬성 54, 반대 43으로 가결됐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법안을 승인하면 내년부터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몬태나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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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美 야만의 시대 돌입”
미국 몬태나주 의회가 14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이 시행되면 구글이나 애플 등 모바일 앱스토어 제공업체는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해야 한다. 틱톡은 영상 공유 플랫폼 제공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고 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하면 틱톡과 앱스토어 등은 하루 1만달러(약 1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개인 틱톡 사용자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포브스가 설명했다. 앱스토어 정책상 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설치한 틱톡도 삭제되지 않는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이 야만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틱톡 개인 사용 금지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이 야만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문명 타락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이예림 기자,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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