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벚꽃
2023. 4.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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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올해만큼 화려했던 적이 있었던가? 따뜻해진 3월 날씨에 동시에 만개하니 참으로 대단하다.
벚꽃이 화려하여 좋은 면도 있지만 왠지 꺼림직하기도 하다.
벚꽃은 화려하지만 들꽃은 엉망이 된 듯하다.
같은 꽃인데 싹도 나오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데 벌써 꽃이 핀 식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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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올해만큼 화려했던 적이 있었던가?
따뜻해진 3월 날씨에 동시에 만개하니 참으로 대단하다.
벚꽃이 화려하여 좋은 면도 있지만 왠지 꺼림직하기도 하다.
벚꽃은 화려하지만 들꽃은 엉망이 된 듯하다.
같은 꽃인데 싹도 나오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데 벌써 꽃이 핀 식물도 있다.
아무리 자세히 자료를 찾아봐도 5~6월에나 피어야 하는데 벌써 피다니...
또 뿌리가 깊은 다년생이며 오래된 할미꽃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새로 나온 녀석은 비실비실하다.
세상이 더 혼탁하고 이 땅의 백성의 삶이 곤궁에 처할 징조가 아니길 기도한다.
나의 생각이 아무 쓸데 없는 기우이길 기도한다.
사진가 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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