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올림픽 굴렁쇠소년’ 배우 윤태웅, ‘복면가왕’ 강남 8학군이었다

‘복면가왕’ 강남 8학군은 88 올림픽 굴렁쇠소년인 배우 윤태웅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팔도사나이 VS 강남 8학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대결에는 팔도사나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복면가왕’ 강남 8학군은 88 올림픽 굴렁쇠소년인 배우 윤태웅이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이로써 가면을 벗은 강남 8학군은 88 서울올림픽 굴렁쇠소년인 배우 윤태웅이었다.

굴렁쇠소년 선발 기준에 대해 윤태웅은 “공개오디션 같은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울 올림픽 개최를 발표한 날에 그날에 태어난 출생자만 지원이 가능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어머니께서 지원을 해서 뽑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사마란치 위원장이 쎄울을 외친 순간이냐”라고 물었고, 그는 “맞다”고 답했다.

오디션 기억에 대해서는 “부분 부분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끼리 놀게끔 하는 것도 있고 질의응답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굴렁쇠 굴릴 때의 긴장감도 기억난다”라며 웃었다.

특히 윤태웅은 굴렁쇠소년 경험이 배우의 꿈을 갖게 해줬다고.

그는 “굴렁쇠소년이 된 후에 쏟아진 관심이 버겁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사랑받은 기억 때문에 그때 만큼의 사랑을 다시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라면서 배우라는 길을 선택해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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