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난 차량 뒤에서 줄줄이 '쾅'…60대 등산객 15m 절벽 추락
【 앵커멘트 】 오늘(16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9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강진에선 60대 등산객이 1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 차들이 뒤엉켜있고, 곳곳에서 경광등이 번쩍거립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일로나들목 부근에서 목포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 7대가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SM5 차가 불상의 이유로 단독 사고 후에 후행 차량들이 연달아 추돌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119 구조대가 헬기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강진 월각산을 오르던 60대 남성이 15m 절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헬기로 구조된 남성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강원 정선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7분쯤 제주 비양도에선 강풍에 날아간 파라솔이 40대 여성 2명을 덮쳤습니다.
당시 이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1명은 이마가 찢어지고, 다른 1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영상제공 : 전북 무안소방서, 전남 강진소방서, 산림청, 제주해경,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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