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 돕는 금융위, 디-테스트베드 참가자 모집

제공 데이터 예시. 금융위 제공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디(D)-테스트베드' 사업의 참여자를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기업, 개인, 팀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는 연 1회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올해부터는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운영횟수도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상시적인 오프라인 분석환경도 제공한다.오프라인 분석환경을 핀테크지원센터에 마련하고 누구나 데이터 취급 및 저장이 자유로운 익명정보를 활용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공 데이터 보강,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등의 개선도 이뤄졌다.

상반기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의 구현 및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핀테크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