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클린스만' 앞에서 후반 쇼 펼칠까...킬마녹에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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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활약을 펼칠까.
한편, '셀틱 스타'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나는 (A매치) 캠프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그와 함께해 정말 행복해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며 그에게 킬마녹전이 어울릴 것이라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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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활약을 펼칠까.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킬마녹과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은 29승 1무 1패(승점 88)로 1위, 킬마녹은 7승 7무 17패(승점 28)로 11위다.
우승 레이스에 임하고 있는 셀틱의 기세가 무섭다. 무려 24경기 무패 행진(23승 1무)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세인트 미렌 원정에서의 0-2가 올 시즌 마지막 패배다. 2위 레인저스(승점 79)와의 격차는 9점 차로, 셀틱이 1경기 덜 치렀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2점 차로 다시 벌어진다.
경기를 앞두고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코리안리거' 오현규는 우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하크샤바노비치, 후루하시, 마에다, 오라일리, 맥그리거, 이와타, 테일러, 스타펠트, 고바야시, 존스턴, 하트가 출격한다.
오현규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부여될지 모르겠으나, 그 안에 활약을 펼쳐야 할 이유가 있다.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럭비 파크를 방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며 지난 3월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와 오현규 등을 불러들인 바 있다.
3월 A매치 종료 후, 4월 기간을 통해 유럽파 점검에 나섰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순으로 관찰한다. 먼저 치러진 토트넘 대 본머스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맛을 봤다. 이번엔 오현규 차례로, 좋은 기운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한편, '셀틱 스타'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나는 (A매치) 캠프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그와 함께해 정말 행복해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며 그에게 킬마녹전이 어울릴 것이라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전 세계적인 인물이다. 뛰어난 공격수였으며 어느 클럽에서 뛰든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했다.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빅리그에서 활약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오현규가 감명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출전이 불발된 것은 분명 아쉬우나, 후반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셀틱 입단 이래 12경기에 모두 기용됐다. 제한된 시간에 3골이나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기대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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