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풍향계] 주요 은행·기술 기업 1분기 실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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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14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의 1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M&T은행 등 주요 은행들과 테슬라, IBM, 램 리서치 등 기술 기업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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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14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의 1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반등을 이어가려면 기업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까지 4% 더 줄어든 후 3분기부터는 2.6% 반등하고, 4분기에 10.2%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M&T은행 등 주요 은행들과 테슬라, IBM, 램 리서치 등 기술 기업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17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18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19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20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20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0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20일), 리사 쿡 연준 이사(21일) 등이 연설에 나선다.
앞서 지난 14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추가 긴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오르고, 고용이 타이트한 수준을 유지하는 점 등은 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준 내부에서는 가벼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지만 주식시장은 아직 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연준이 5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80%에 육박한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 상승의 중심에는 올해 상반기 내 이뤄질 연준의 통화정책 선회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실적 부진의 공통점에 높은 금리 수준이 차지하고 있어, 3월 물가지표를 통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다왔다는 인식은 현 결과치보다는 다음 분기의 개선 가능성에 더 시선을 쏠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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