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굳이 왜?' iG-EDG도 있는데... FPX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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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의 정상 등극에 더해 LPL의 역사를 쓴 10명의 선수들이 함께 했던 LPL의 10주년 시상식이 의문점으로 휩싸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지를 비롯한 레전드 10인, 그리고 세계대회를 제패했던 EDG-iG의 선수 전원이 모습을 드러내며 LPL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김군-티안-FPX의 그 어떤 선수도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DG와 iG 선수단에 대한 시상 또한 있었으나, FPX는 별도의 시상 없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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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굳이 왜?'
룰러의 정상 등극에 더해 LPL의 역사를 쓴 10명의 선수들이 함께 했던 LPL의 10주년 시상식이 의문점으로 휩싸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지를 비롯한 레전드 10인, 그리고 세계대회를 제패했던 EDG-iG의 선수 전원이 모습을 드러내며 LPL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그러나 FPX의 선수단은 도인비 단 한 명 뿐이었다. 김군-티안-FPX의 그 어떤 선수도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정황 상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EDG와 iG 선수단에 대한 시상 또한 있었으나, FPX는 별도의 시상 없이 넘어갔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티안-LWX-크리스프)도 있으며,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휴식 중이었던 도인비 또한 현장에 있었던 관계로 '굳이 왜?'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FPX는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2019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 당시 작성했던 게시글을 상단 고정으로 올리기도 했다.
특히 LPL측이 공개한 후속 영상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도인비 또한 현장에 있었으나 도인비의 얼굴이 마치 '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사람처럼 잘려 있었던 것.
LWX, 신이(전 FPX 후보 정글러)와 함께 한 도인비는 "트로피도 안주고, 화면에서도 잘렸다. 대체 뭔일이지?"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이후 장면에서 자신이 등장하자 굳었던 표정을 풀고 "아 있네 있어"라며 장난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LWX는 "왜 우린 시상이 없지?"라며 조용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이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S8-S11 수상자는 있는데, 두 번째 우승자(S9)인 FPX가 없는게 말이 되나?"라며 분노했다.
이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해 LPL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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