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DK, ZZ 추격 막아내며 2페이즈 1위 올라(종합)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1의 2페이즈 4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은 7개 프로팀과 전년도 PMPS 2022 파이널 폴의 상위 3개 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3’ 시즌 1 페이즈 1의 상위 3개 팀과 페이즈 2의 상위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9경기, 최초 자기장이 중앙 지역에 놓인 가운데 ZZ가 ASA 레인저 코리아(이하 ASA)를 최초 탈락시킨 뒤 농심 레드폭스(이하 농심)도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스톰엑스)를 잡아냈다. 자기장이 포친키 시가전을 알리는 가운데 다수의 팀이 얽힌 성당 난타전서 밴퀴시와 성남 제노(이하 성남)이 제거됐으며 생존한 팀들은 포친키 내부로 이동 자리를 잡았다. 초반 난전을 펼친 농심과 락스, 레드 페퍼 등이 후반전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서 히든 역시 이글 아울스(이하 EOS)에 발목이 잡혔으며 슬레이어와 덕산 게이밍(이하 덕산), 그리고 DK도 전장을 이탈했다. ZZ와 EOS,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 그리고 QSS 코리아(이하 QSS)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QSS가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마루가 EOS와 ZZ를 차례로 정리, 12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2포인트를 획득했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0경기, 북쪽으로 자기장이 향한 뒤 스톰엑스가 농심에 가장 먼저 덜미가 잡혔으며 성남이 슬레이어를 빠르게 정리하며 4킬을 챙겼다. 자기장이 정수장 쪽으로 축소되는 상황서 농심이 3킬만을 기록하며 탈락했으며 락스와 마루, 팀 GP 등이 자리잡기 싸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언덕에서의 눈치 싸움 끝 DK와 ZZ, 레드 페퍼, QSS가 마지막까지 생존한 가운데 병력 수가 적었던 QSS와 레드 페퍼가 먼저 전장을 떠났으며, 병력 수가 더 많았던 ZZ가 DK를 언덕 싸움서 제압, 11킬 치킨을 챙기며 21포인트를 추가했다.
사녹 맵에서 열린 21경기, 최초 자기장이 서쪽에 설정되고 팀 GP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자기장이 사원 근처 물가 쪽으로 축소되고 ASA와 밴퀴시, 슬레이어, 덕산 등도 초반에 잡혔다. ZZ가 성남을 10킬째를 기록한 반면 선두권의 농심은 다시 한 번 후반전까지 진출에 실패했다. ZZ와의 맞대결을 승리한 DK가 레드 페퍼, 스톰엑스, QSS 등과 함께 탑 4를 구성했으며, QSS와 스톰엑스가 수의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먼저 제거됐다. DK는 물가에, 레드 페퍼는 사원쪽에 자리를 잡고 찬스를 노렸으며,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했던 레드 페퍼가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간 뒤 상대 잔여 병력을 정리, 10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0포인트를 적립했다.
에란겔 맵으로 돌아와 진행된 22경기, 북쪽 지역에 자기장이 형성된 뒤 학교 근처에서 스톰엑스의 마지막 병력이 마루에 잡혀 최초 탈락팀이 됐으며 슬레이어와 밴퀴시, 덕산 등도 다시 한 번 초반 탈락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자기장이 학교 근처로 축소되는 상황서 난타전이 열리며 ZZ,레드 페퍼, 농심 등 상위권 팀 다수가 제거됐으며 DK가 지속적으로 킬을 추가하며 2위와의 차이를 벌렸다. DK와 EOS, 마루, 히든 등이 마지막까지 생존한 가운데 히든이 가장 먼저 전장을 떠났으며 마루가 DK를 제압하자 높은 곳에 위치한 EOS가 마루를 향해 공격을 퍼부어 경기를 끝내고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쌓았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23경기, 중앙 지역에 자기장이 놓인 뒤 ASA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산악지형에서의 힘겨루기 끝 락스와 ZZ, 레드 페퍼 등이 빠르게 잡히며 다시 한 번 혼전이 예상됐다. 페카도 근처로 자기장이 축소되며 고지대에 자리를 잡은 DK가 등산하는 팀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EOS와 밴퀴시가 중반전을 넘기지 못한 상황서 덕산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DK, 농심, 스톰엑스 등과 함께 탑 4를 구성했으며 DK와 스톰엑스가 정리된 상황서 덕산 본대를 직접 타격한 농심이 상대를 정리, 13킬 치킨을 챙기며 23포인트를 추가했다.
2페이즈 마지막 경기로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24경기, 최초 자기장이 동쪽으로 치우친 북쪽으로 향한 상황서 ASA와 QSS가 가장 먼저 탈락한 팀이 됐으며, 지난 경기 치킨의 주인인 농심도 1킬만을 추가하고 제거됐다. 세베르니와 야스나야 폴야나의 중간 위치로 자기장이 축소된 가운데 마루와 성남이 전장을 떠났으며 DK도 후반전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ZZ와 덕산, 히든, 팀 GP가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히든과 팀 GP가 먼저 제거됐으며 ZZ가 2:1 싸움을 마무리하고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획득했다.
총 24경기를 치른 결과 DK가 3치킨 142킬로 236포인트를 기록하며 ZZ와 레드 페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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