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철 선박연구소 초대 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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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장이 16일 오전 1시20분께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전북 남원에서 난 고인은 1961∼1967년 미시간대 전임강사·조교수를 거쳐 1968년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조선해양연구실을 만들고 초대 실장으로 취임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길이 200m가 넘고 건조 비용도 200만 달러나 되는 국제 규모 수조를 만들자고 제안해 1978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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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장이 16일 오전 1시20분께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
전북 남원에서 난 고인은 1961∼1967년 미시간대 전임강사·조교수를 거쳐 1968년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조선해양연구실을 만들고 초대 실장으로 취임했다.
3차 경제개발계획(1972~76) 조선공업 부문 담당자였던 고인은 당시 국내에 1만t급 조선소 밖에 없을 때 “20만t 생산 규모의 조선소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길이 200m가 넘고 건조 비용도 200만 달러나 되는 국제 규모 수조를 만들자고 제안해 1978년 완공했다. 유족으로 부인 박순함(한국외대 영어과 명예교수)씨와 2남1녀(석진·석규·영) 등이 있다. 빈소는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 발인은 18일 오전 9시30분. (031)672-1009.
강성만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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