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지역 제조기업 57% "중국 리오프닝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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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북부지역 제조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서 조사기업 57.4%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57.4% 기업이 자사의 경영실적에는 '영향없다'고 답했으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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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북부지역 제조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서 조사기업 57.4%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16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3년 2/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109로 전 분기 전망치 85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는 충남북부지역(천안, 아산, 예산, 홍성) 114개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로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 것이다.
업종별로는 화학분야 기업들이 120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동차부품 118, 기계금속 115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목표 수준에서도 '10% 이내 소폭 상향'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수준' 33.4%, '10% 이내 소폭 하향 또는 크게 하향'이 각각 14%였다. 2023년 상반기 사업실적 리스크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32.1%, '물가·금리 인상' 27.5%,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 12.9%, '주요 수출국 경기침체' 11.9% 등 이였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57.4% 기업이 자사의 경영실적에는 '영향없다'고 답했으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다. 영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선 '원자재와 에너지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이 48.3%였으며 '대중국 수출 증대효과 크지 않을 것'이 24.1%, '중국내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6.9%다.
중국의 리오프닝을 위한 필요 과제에 대해 '미·중 갈등과 같은 대중국사업 불확실성 해소(36.5%)',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한중관계 개선(33.3%)', '수출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15.9%)'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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