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술 톱텐 선정 품평회 3년만에 열린다

송충원 기자 2023. 4. 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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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역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유발과 소비자들에 대한 매력 어필을 위해 지역 전통술 10종을 선정한다.

앞서 도는 2018년부터 충남술 톱텐을 선정했지만 지난 2021-2022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 2020년 충남술 톱텐 선정 주종은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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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평회 다음달 11-12일 진행 예정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가 지역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유발과 소비자들에 대한 매력 어필을 위해 지역 전통술 10종을 선정한다.

도는 충남연구원(충남농업6차산업센터)과 함께 도내 상위 10위권의 우수한 전통주를 봅는 '2023 충남술 톱텐(TOP 10) 선정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품평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지역 전통주를 복원·계승하고 우수한 전통주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소비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현재 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한 도내 소재 양조장 업체가 빚고, 술 제조 원료가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70% 이상인, 상표 등록된 제품이면 된다.

앞서 도는 2018년부터 충남술 톱텐을 선정했지만 지난 2021-2022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 2020년 충남술 톱텐 선정 주종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로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경영체에는 도지사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판로 확대 지원 및 판촉전 추천, '2023 메가쇼' 홈술상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품평회는 다음달 11-12일 이틀간 진행되며 선정 주종은 탁주류, 약·청주류, 과실주, 기타 주류로 5개 부문 총 10종을 선정한다.

심사는 국내 주류 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는 관능 심사로 80점, 현장 도민 심사로 20점이 배정돼 제품별 향과 맛을 각각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10종을 선발하게 된다.

오진기 도 농립축산국장은 "이번 충남술 상위 10종 선정으로 충남술의 뛰어난 맛과 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근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홍보 및 판촉 행사도 진행해 관심을 끌어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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