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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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인들의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 게시에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대덕구가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해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자체 대응책으로 도시경관이나 보행에 지장이 없는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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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인들의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 게시에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대덕구가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해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각 정당은 별도의 신고 없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교차로에 정당 현수막이 우후죽순 게시돼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차량, 보행자 통행 방해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자체 대응책으로 도시경관이나 보행에 지장이 없는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 시당을 2회 이상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각 정당의 협조를 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및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활성화 여부를 살펴 전용 게시대 설치를 확대·운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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