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뤘다"..블랙핑크, '코첼라' 점령한 韓 최초 헤드라이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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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꽉 채웠다.
블랙핑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 무대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서면서 블랙핑크의 세계적인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것.
블랙핑크는 오는 22일에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 다시 한 번 '코첼라'의 열기를 느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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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꽉 채웠다. 완성도 높은 무대와 압도적인 인기로 역대급 함성을 이끌며 ‘코첼라’를 장악했다.
블랙핑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매년 30만 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입성하며 특급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됐다.
이날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im)’을 시작으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붐바야’, ‘러브식 걸’, ‘불장난’, ‘뚜두뚜두’, ‘포에버 영(Forever Young)’ 등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채웠다.
‘핑크 베놈’을 시작으로 등장한 블랙핑크는 시작부터 관개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다. 블랙핑크의 등장과 함께 핑크빛 함성이 이어졌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블랙핑크의 퍼포먼스는 각 잡힌 안무로 강렬함을 더했고, 음악과 무대로 여유롭게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강렬하고 당당한 걸크러시였다.
이날 제니는 “4년 만에 여기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 꿈이 이뤄졌다”라고, 로제는 “4년 전에도 코첼라에 초청받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 꿈이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니와 지수, 로제, 리사는 각각 솔로 무대도 소화하는 등 20곡 가까운 무대로 팬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지수는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FLOWER)’ 무대를 꾸몄고, 로제와 리사는 각각 솔로곡 ‘곤(Gone)’과 ‘머니(MONEY)’ 무대로 함성을 이끌었다.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인 ‘유 앤드 미(You and Me)’ 무대를 꾸며 호응을 얻었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출연했다. 이후 4년 만에 이번에는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서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앞서 ‘코첼라’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가 하면, ‘레전드 무대’ 중 하나로 꼽힌 공연에 포함돼 있기도 하다.
이 무대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서면서 블랙핑크의 세계적인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것. 블랙핑크를 향한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과 함성으로도 이들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의 공식 응원봉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태극기도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2일에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 다시 한 번 ‘코첼라’의 열기를 느낄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버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도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12일부터 미국 뉴저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월드투어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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