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최주환 홈런도 소용없다…SSG, '12볼넷 &3실책' 최악의 하루 [오!쎈 인천]

홍지수 2023. 4.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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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우익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오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6회에 SSG는 추가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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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박준형 기자]2회초 1사 만루 SSG 오원석이 NC 박민우에게 밀어내기 볼넷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04.16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SSG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에서 5-10으로 졌다.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우익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

오원석은 1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에 무너졌다. 첫 타자 천재환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고 김주원에게는 좌중간 안타를 헌납했다.

안중열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오원석. 오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한석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건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뺏긴 오원석은 박석민에게는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때 2루수 최주환의 무리한 1루 송구가 나왔다. 1루수 전의산이 잡을 수 없었고, 그사이 NC 3루 주자 한석현, 2루 주자 박건우가 모두 홈을 통과했다.

[OSEN=인천,박준형 기자]2회초 1사 1,2루 NC 박석민의 내야안타때 최주환 2루수가 송구실책을 하고 있다. 2023.04.16 / soul1014@osen.co.kr

결과론이지만 차분히 내야안타로만 막아도 추가 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SSG는 4회말 첫 타자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2회에 아쉬운 실책을 저지른 최주환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는 한 방.

그러나 6회에 SSG는 추가 실점을 했다. 5회 1사 1, 2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던 이로운이 6회에 2실점을 했다. 이 과정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의 아쉬운 펜스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

SSG는 6회말 1점을 뽑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7회초 베테랑 좌완 고효준의 제구 난조로 1점 더 뺏기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9회에는 좌완 한두솔도 1실점을 했다. 이날 SSG 마운드는 볼넷만 12개를 내주고, 야수들은 3실책을 했다. 이기기 어려운 날이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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