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의 유산으로 첼시 격파→'훌륭한 팀을 물려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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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개막 후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한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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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브라이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이번 시즌 EPL 돌풍의 주인공이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개막 후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한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들어 패배는 단 2회밖에 없으며 리그에서 승점 49점을 기록해 7위에 올라 있다. 브라이튼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7점이다.
그런 브라이튼이 홈에서 첼시를 만났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두 팀이 만나면 대부분 첼시의 승리를 예상했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브라이튼과 달리 첼시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경기력은 브라이튼이 훨씬 압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브라이트의 점유율은 57.3%에 달했고 슈팅은 무려 26회나 시도했다. 8회를 시도한 첼시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였다.
결과도 가져왔다. 전반 13분 코너 갤러거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대니 웰백과 후반 24분 훌리오 엔시소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선임자였던 포터 감독을 언급했다.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포터 감독에게 고맙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정말 강하고 훌륭한 팀을 물려받았다. 이제 나는 여기에 내 생각을 입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훌륭한 날이다. 결과, 경기력 모든 부분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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