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잊은 적 없어요"…전북 곳곳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전주와 정읍 등 전북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전북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억식을 열었다.
정읍시 수성동 분향소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추모행사에도 4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앞서 전날 오후 군산청소년수련관은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시립도서관 앞 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전주와 정읍 등 전북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전북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억식을 열었다.
풍남문 광장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된 곳이다.
노래 공연 및 추모 시 낭송 등에 이어 참석자들은 촛불 켜진 종이컵을 손에 들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들은 "304명이 희생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희생자들을 잊지 않은 국민들은 진실과 정의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 수성동 분향소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추모행사에도 4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정부가 반복되는 대형 참사에 대비해 법과 제도 등 제대로 된 매뉴얼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들은 20분간 시내 도보 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세월호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오후 군산청소년수련관은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시립도서관 앞 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도 지난 8일 수련관 소속 청소년 및 지도자 15명과 함께 진도' 기억의 숲'과 팽목항을 방문해 추모하기도 했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