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궁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75세 감독, 승률 100% 자랑

한재현 2023. 4.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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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살아 있다.

이는 75세 베테랑 감독 로이 호지슨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중심에는 호지슨 감독이 있다.

그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파트릭 비에이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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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노장은 살아 있다. 이는 75세 베테랑 감독 로이 호지슨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위기의 크리스탈 팰리스를 살리고 있다.

팰리스는 지난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12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7)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그 중심에는 호지슨 감독이 있다. 그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파트릭 비에이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전까지 강등권 근처에서 헤매며 잔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팰리스는 호지슨 감독을 소방수로 선택했다. 그는 구식 축구 대중들의 의문점을 갖게 하는 지도자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해 수많은 EPL 팀들을 지휘한 경험은 무시 못했다.

호지슨의 경험은 위기 속에서 빛나고 있다. 부임 후 3연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3연승 동안 9득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팰리스는 잔류를 넘어 11위 첼시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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