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인가구 34% 중구는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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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중구의 1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원도심인 중구 동구 서구가 높게 나타났다.
부산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특별·광역시 중 4번째이며, 전국 평균인 33.4%보다 높았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9.9%,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 비율이 27.4%로 1, 2인 가구가 전체의 67%를 차지할 것이라고 부산시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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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구 각각 40% 기록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중구의 1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원도심인 중구 동구 서구가 높게 나타났다. 중구가 가장 높은 51%였고, 동·서구가 각각 40%를 기록했다. 중구는 1년 전인 2020년의 48.8%에 비해 2.2% 포인트 늘었다. 동구(39.0%), 서구(38.9%)도 소폭 올랐다. 65세 이상 노인층만 기준으로 했을 때는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영도구로 42%였다. 2017년까지는 전체 가구 중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2018년부터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커지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 1인 가구는 전체 143만 가구 중 34%인 약 48만 가구로 집계된다. 2017년 28.7%에 비해 5.3%포인트 늘어났다. 부산지역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특별·광역시 중 4번째이며, 전국 평균인 33.4%보다 높았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9.9%,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 비율이 27.4%로 1, 2인 가구가 전체의 67%를 차지할 것이라고 부산시는 예상한다.
지난해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동남권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을 보면 1인 가구는 99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1%를 차지했으며, 동남권 1인 가구 비중은 2050년 39.4%를 차지해 지배적인 가구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 39.9%, 울산 37.1%, 경남 3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신시 관계자는 “2020년 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민의 88.2%는 ‘누구와라도 사회적 관계를 맺을 생각이 있다(혼자 살 수는 없다)고 응답했다”면서 “사회적 고독을 차단하고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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