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인플레법 정상회담 테이블 오를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의제로는 큰 틀에서 안보·경제·사회 3가지 분야 관련 주요 현안이 오를 예정이다.
북핵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사회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6일 "안보의 경우 북핵 문제, 경제는 IRA에 대한 대응 등이 특히 중요하다"며 "사회 분야에선 실생활과 관련된 양국 간 교류 확대에 대한 논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도·감청 의혹 의제 포함 안 돼”
美 요청한 ‘韓 전문직 비자 쿼터’도 거론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의제로는 큰 틀에서 안보·경제·사회 3가지 분야 관련 주요 현안이 오를 예정이다. 북핵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사회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사회 분야에선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양국 국민 간 상호 인적교류를 증진해나가는 방법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우리 정부가 최근 미 의회에 요청한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문제 등 인적교류 문제도 현안으로 거론된다. 정부가 정한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미 주제는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 동맹’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방미 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도청 논란이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지에 대해 “아직 그럴 계획은 없다”며 “양국이 이것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측이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을 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들을 놓고 남은 기간 방미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장은 “미국 백악관 그리고 모든 관련 부처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백악관, 용산 국가안보실을 포함해 안보, 경제 그리고 사회문화 등 모든 관련 부처가 일주일 동안 최종 점검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 미래의 앞날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용 면으로나 형식 면으로나 아주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공격에 부하·동료를 보낸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 등 현역과 예비역 군인 8명이 윤 대통령의 방미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한미동맹재단 측이 밝혔다.
곽은산·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