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동균 2023. 4. 16.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이라는 공동과제 해결의 첫 단추인 '행정통합'을 두고 시도민의 이해 도모와 여론수렴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수일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과 경남은 지역경제의 미래 혁신동력을 구축해 국가균형 발전의 새로운 핵심축이 돼야 하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시도민의 의견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의견 청취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신중히 행정통합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도민 공론화 과정 거쳐 결정
27일 토론회 시작으로 여론 수렴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이라는 공동과제 해결의 첫 단추인 '행정통합'을 두고 시도민의 이해 도모와 여론수렴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박완수 경남지사의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이후 두 시도는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2월 15일 시와 경남도 간 실무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통합 실무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행정통합 추진계획을 마련해 왔다.

16일 시에 따르면 두 시도는 4~5월 중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과 공론화를 위한 행정통합 토론회를 열고 상반기 중 시도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향후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7일 경남도청에서 개최 예정인 '1차 행정통합 토론회'를 시작으로 5월 중순 부산, 5월 중 진주 순으로 경남도와 시가 약 3차례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를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 도모와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전문가와 시도민의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후 5월 말에서 6월 초 시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각각 한 차례씩 순차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후속 절차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과 경남은 지역경제의 미래 혁신동력을 구축해 국가균형 발전의 새로운 핵심축이 돼야 하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시도민의 의견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의견 청취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신중히 행정통합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