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교육감' 임태희, 세월호 추모식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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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추도사에서 "단원고 250명의 학생, 11분의 선생님을 포함해 총 304명의 희생자 분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지 어느덧 아홉 해를 맞았다"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 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하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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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추도사에서 "단원고 250명의 학생, 11분의 선생님을 포함해 총 304명의 희생자 분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지 어느덧 아홉 해를 맞았다"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 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하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기억교실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유품과 사진을 볼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다시 찾아온 4월 9주기 추모식을 맞아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은 기억과 약속의 길을 만들어가는 아카이브로, 큰 울림이 있는 배움터"라며 "다가올 2024년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 희망을 심어가는 길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14일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416민주시민교육원 내 4·16기억교실도 찾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은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불참했다. 교육부 장관의 불참은 6년 만의 일이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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