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구간 통행 재개…"가연성 소재 내년 2월까지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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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방음 터널 화재 이후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오늘(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됐습니다.
불이 옮겨붙지 않아 여전히 남아 있는 방음터널 약 240m 구간에 대해서는 100m마다 환기구를 뚫고, 50m마다 소화전을 마련해 위급 시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난 불이 방음벽으로 번지면서 5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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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방음 터널 화재 이후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오늘(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오늘 통행이 재개된 구간은 경기 안양시 삼막 나들목부터 의왕시 북의왕 나들목까지 7.26km 구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원과 한국도로공사 등 전문 기관과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화재로 생긴 구조적인 손상은 없었던 걸로 보고 통행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8만 대 정도인 밀집 구간인데, 오늘 통행 재개로 연결된 교통망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붙었던 방음터널 600m 구간은 모두 철거됐는데,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새 방음벽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불이 옮겨붙지 않아 여전히 남아 있는 방음터널 약 240m 구간에 대해서는 100m마다 환기구를 뚫고, 50m마다 소화전을 마련해 위급 시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화재에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의 가연성 방화벽 소재를 내년 2월까지 화재에 더 안전한 소재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난 불이 방음벽으로 번지면서 5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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