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151km→2G 0.69→KBO 적응 끝…29세 美 외인, 벤자민과 최강 원투펀치 구축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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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과 원투펀치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보 슐서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슐서는 KBO 데뷔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선발 보 슐서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KBO 데뷔 첫 승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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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과 원투펀치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보 슐서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슐서는 지난 4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비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후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공식 KBO 데뷔전을 치렀는데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승리가 아닌 패배를 떠안았다.

슐서가 원투펀치 구축 준비를 마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은 어땠을까. 슐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회를 끝내는 데 공 9개면 충분했다. 노수광을 3루수 뜬공,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 노시환을 김상수의 슈퍼 캐치 호수비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타선이 1회부터 7점을 뽑아내며 슐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2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삼진으로 돌렸다. 이후 최재훈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주자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인환과 오선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리며 위기를 지웠다.

3회 문현빈을 3루수 뜬공으로 돌리며 출발했다.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렸다.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2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았다. 채은성의 우익수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는데, 강백호가 펜스에 부딪히며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으면서 실점 위기를 또 넘겼다.

4회 역시 오그레디를 우익수 뜬공, 최재훈을 투수 땅볼로 돌린 뒤 김인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문현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리고, 노수광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은원 역시 2루 뜬공으로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슐서는 노시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린 뒤 채은성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왔으나 오그레디와 대타 허관회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을 없앴다.

두 경기 ERA 0.69로 깔끔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슐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팀이 13-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7회초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김영현에게 넘겨줬다. 이날 슐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투구수는 93개. 직구 51개, 체인지업 27개, 커터 12개, 커브 3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는 151km까지 나왔다.

한화의 역전은 없었다. 슐서의 뒤를 이어 나온 김영현과 심재민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타선 역시 14점을 뽑아내면서 kt는 14-0 승리를 가져왔다. 슐서는 KBO 데뷔승을 챙겼다.

2경기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이 단 1점이다. 평균자책이 0.69에 불과하다. 시즌 출발이 좋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선발 보 슐서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KBO 데뷔 첫 승 축하한다”라고 칭찬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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