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자리 뺏길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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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AI 기반 인재확보 플랫폼인 세이팔(Ceipal)의 사미르 페나칼라파티 CEO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의 일자리를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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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3억개 일자리 영향"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전 세계의 근로자들이 해고를 당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일자리가 생성형 AI로 대체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일자리가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엔지니어 가장 큰 타격 입는다
15일(현지시간) 인사관리 컨설팅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가 막 지난 가운데 테크 업계의 일자리는 이미 지난해 전체보다 5%나 더 많이 감소했다. 올해 테크 기업의 일자리 감소는 닷컴 붕괴로 인해 기술 업계에서 최악의 해고 사태를 겪었던 지난 2001년의 일자리 감소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생성형 AI로 자신들의 고용을 걱정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AI 기반 인재확보 플랫폼인 세이팔(Ceipal)의 사미르 페나칼라파티 CEO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의 일자리를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엔지니어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 근로자는 생성형AI로 업무 효율 더 높일 가능성 커
생성형 AI가 다른 일자리에는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 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일반 근로자들이 생성형 AI에 대한 무문별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반론이 나오는 까닭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생성형AI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자체 생성형 AI를 보유한 서비스형 인적 자본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비머리의 술탄 사이도프 CEO는 "AI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변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이도프는 디자이너를 비롯해 게임 제작자, 사진작가, 디지털 이미지 제작자 등 창의적인 직업군이 생성형 AI 등장에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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