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휴먼콜센터 시스템 전면개편…6억원 예산 절감

2023. 4. 16.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가 휴먼콜센터 시스템을 기간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로 전환해 예산을 6억 원 이상 절감했다.

'발상의 전환! 휴먼콜센터 품질개선시스템 전면개편' 사례는 올해 수원시 적극 행정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휴먼콜센터 시스템 전면개편으로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시가 휴먼콜센터 시스템을 기간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로 전환해 예산을 6억 원 이상 절감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휴먼콜센터를 개소할 때 설치된 시스템은 11년이 지나면서 노후화와 설비제품 단종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 연말 개통할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에 연계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려면 6억 원 이상 필요한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예산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시스템을 개편할 방법을 고민했고, 기간통신사업자의 ‘커스텀 콜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기간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를 활용하면 5년 동안 5억7900만원(연간 1억1600만원)의 비용이 든다.

기존 시스템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9000만 원에 이르는데, 새로운 시스템은 기간통신사업자가 관리해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기존 시스템 유지·관리 비용만으로 최신 콜센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시는 신규시스템 설치예산 편성 없이 시스템 유지관리 용역을 조기 종료해 절감한 예산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6억 원이 넘는 신규시스템 설치 비용을 절약한 것이다.

‘발상의 전환! 휴먼콜센터 품질개선시스템 전면개편’ 사례는 올해 수원시 적극 행정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수원시 휴먼콜센터 상담 건수는 40만200건으로 하루 평균 1429건에 이른다. 주요 상담 분야는 민원·세무·보건 등이다. 고객만족도는 지난해 기준 96.9%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휴먼콜센터 시스템 전면개편으로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