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난 취약시설 75곳 집중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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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75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스스로 주택이나 점포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의 재난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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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노후·고위험 시설 위주로 진행된다. 시는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하고, 시민은 생활 속 위험요인을 발견해 신고하는 안전의식을 높임으로써, 안전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올해의 점검 대상은 △노후 교량 32개소를 비롯해 △건설공사장 △생활 여가시설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 △의료기관 등 총 75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내실 있는 안전점검 추진을 위한 중복점검 최소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점검자 실명제를 기본 원칙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점검 중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위험요인은 보수 및 보강, 정밀안전점검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한다.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적극 공개한다. 이후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해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스스로 주택이나 점포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의 재난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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