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판교 알파돔타워 샀다

최한종 2023. 4. 16.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경기 판교역 인근 대형 오피스 건물인 알파돔타워(사진)를 7284억원에 사들였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알파돔타워 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알파돔타워는 2007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으로 건립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의 리츠 상장 가능성도 일단 열어두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과 7284억원에 계약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경기 판교역 인근 대형 오피스 건물인 알파돔타워(사진)를 7284억원에 사들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수도권 핵심 권역에서 이뤄진 상업용 건물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설명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알파돔타워 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매물로 나온 알파돔타워는 시장에서 ‘대어’로 꼽혀 왔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2㎡ 규모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연결돼 있다. 카카오 및 카카오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고, 임대율은 97% 수준이다.

알파돔타워는 2007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으로 건립됐다. 인근에 카카오판교아지트, 판교테크원(네이버 입주), 그레이츠판교 등이 들어서 있다. 그레이츠판교는 임대수익 등을 유동화해 ‘신한알파리츠’란 종목으로 201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의 리츠 상장 가능성도 일단 열어두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