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 21일부터 10일간 개최

2023. 4.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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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철쭉 개화 시기가 빨라저 '군포철쭉축제'를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당초 철쭉 축제는 오는 28~30일 개최하기로 했으나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21~30일까지 변경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명필 행정안전국장과 최길석 철쭉 축제기획단장, 군포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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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철쭉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철쭉 개화 시기가 빨라저 ‘군포철쭉축제’를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당초 철쭉 축제는 오는 28~30일 개최하기로 했으나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21~30일까지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축제에 차질이 없게 하려고 최근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명필 행정안전국장과 최길석 철쭉 축제기획단장, 군포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철쭉 주간에 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을 위한 안전요원과 편의시설을 준비하기로 했다. 따로 행사는 않지만 철쭉공원 등에서 주말을 이용해 ‘프리콘서트’를 열고 철쭉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차 없는 거리(일명 노차로드)’를 시행하고, 철쭉동산과 초막골 생태공원을 잇는 언덕길을 정비하는 등 축제공간을 확장했다. 또 화려한 볼거리를 지양하고 꽃과 쉼, 열정의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기획을 준비 중이다. 초막골 생태공원과 산본역 앞 로데오거리 일원에서도 지역 예술인·상인들과 연계한 공연과 전시, 바자회 등이 이어진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축제 기간 군포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오랫동안 기다려 온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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